5월이 되면 한국의 불교 공간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사찰과 축제 현장에 연등이 걸리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에서는 서울 도심에서 행렬과 공연, 전통문화 체험이 펼쳐집니다. 정확한 일정은 음력에 따라 매년 달라집니다.
축제는 여행 전체의 주제가 아니라 출발점입니다. 먼저 불교를 대중적인 축제로 접한 뒤 경주에서 오래된 불교문화유산을 살펴보고, 부산에서는 실제로 수행이 이어지는 사찰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축제에서 역사적 맥락, 직접 참여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템플스테이가 별도의 체험이 아니라 앞선 여정을 이어가는 과정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