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정은 여러 음식을 나열하는 대신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도록 구성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도매시장의 제철 식재료를 살펴보고 김치와 조리 체험으로 재료가 어떻게 준비되고 변하는지 봅니다. 전주에서는 비빔밥을 통해 여러 재료가 한 그릇에서 어떻게 균형을 이루는지, 그리고 반찬이 식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경험합니다.
이후 일정은 남쪽으로 이동하며 음식의 보존 방식과 지역 생산으로 초점을 옮깁니다. 순창에서는 장을 통해 발효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하동에서는 차 재배와 가공, 마시는 방식을 통해 또 다른 한국의 맛 문화를 만납니다. 부산에서는 생선이 어묵으로 가공되는 과정을 체험하며 한국 어디서나 익숙한 일상 음식으로 여정을 마무리합니다.